중요문화재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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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 일부)
  • 1매
  • 양모제
  • 219.0×110.0
  • 나라시대·8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전(氈)은 깔개의 일종으로, 짐승의 털을 평평하게 깔고 물 등으로 적셔 압력과 마찰을 더해 축융하여 제작된 펠트다. 원모(原毛) 본래의 백전(白氈)과 붉은 색으로 염색한 비전(緋氈)이 있다. 쇼소인에도 같은 방식의 전이 있지만, 다양한 색으로 불들인 짐승 털로 화훼문과 대형 당화문을 다채롭게 표현한 화려한 화전(花氈)이 유달리 눈길을 끈다. 또한 이들 전과 화전에 사용된 짐승의 털은 쇼소인의 재질 조사에 의하면, 중앙아시아에 많이 서식하는 산양의 털로 보고되어 있다. 전은 현재에도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서아이아와 몽골 등의 유목민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지방은 산양의 산지로 여겨진다. 호류지 절 헌납 보물의 비전과 백전은 양모제로 여겨졌었지만, 쇼소인의 유물을 볼 때 산양의 털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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