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촉강 비단요 잔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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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매
  • 비단제
  • 길이157.0폭56.5
  • 아스카시대·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43

원래는 요의 앞쪽 직물에 사용된 비단이다. 비단은 날실 혹은 씨실로 여러 색의 색실을 사용하여 짠 문직물의 총칭이다. 아스카에서 나라 시대 초기에 걸쳐 비단은 날실을 규칙적으로 부침교체(浮沈交替)시켜 문양을 나타낸 경금(經錦)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점차 씨실과 색실을 사용한 위금(緯錦)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 외에도 문양 부분을 도드라지게 한 부문금(浮文錦)도 있다. 경금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중국의 기법으로, 일찍이 호류지 절의 비단에 많았으며 문양은 비교적 소형인 것이 중심을 이루었다. 그에 비해 위금은 다채롭고 큰 문양을 나타낼 수 있었기에 비단의 주류는 위금으로 옮겨졌지만, 경금도 병행하여 만들어 졌음을 유품을 통해 알 수 있다.
본 유물은 촉강 비단요의 앞쪽 직물인 붉은 바탕 거북등•꽃잎문 비단인데, 선명한 붉은 바탕에 당초풍의 작은 거북등무늬 안에 디자인화된 꽃무늬와 새무늬를 대칭적으로 배치한 경금이다. 일반적으로 작은 문양을 표현한 직물은, 직물의 폭 1매에 같은 문양을 반복하여 연속적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지만, 본 비단은 동일한 문양의 반복이 없는 독특한 비단이다. 한편 아스카와 나라 시대 염직품 중에서 촉강비단이라 불린 비단은, 호류지 절에 전해지는 옛 방식의 붉은색 경금을 총칭하여 붙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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