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포도당초문 비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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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단제
  • 나라시대·8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38, N-39

요는 헌납품을 얹는 탁자 등의 위에 까는 것으로, 「화궤욕(花机褥)」,「경대욕(經臺褥)」,「강좌(講座)」등의 묵서명이 나타내듯이 탁자 위에 까는 것도 있는 반면, 좌구(座具)로서 사용된 것도 있다.
이러한 요는 용도에 따라 내부에 넣는 심의 소재가 다르다. 탁자 위 등에 까는 요는 이무시로(현재의 골풀돗자리 같은 것)와 삼베를 심으로 하며, 겉은 화려한 비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능직도 가끔 사용된다. 또한 협힐(夾纈) 등의 염직물도 발견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뒷면에는 홀치기 평견을 대어 완성했다. 모양은 일반적으로 장방형이 많으며 정방형과 원형도 있는데, 쇼소인에는 헌물궤의 모양에 맞춘 팔릉형 등도 있다. 장방형과 정방형, 팔릉형 등의 요에는 테두리에 다른 직물로 가장자리를 두른 요도 있다.
본 요는 현재, 앞에 사용된 비단과 심으로 넣은 마, 뒤에 사용된 작은 메유이문양(가노코문양)을 나타낸 홀치기 평견이 각각 따로 보존되고 있다. 앞부분의 비단은 바탕과 문양을 각각 한 색씩 나타낸 2색 비단으로 포도당초문을 만들고 있고, 4변 꽃을 겹친 화문의 주위에는 가는 덩굴 모양의 끝에 잎과 포도송이, 구불구불 말린 덩굴손을 표현하고 있다. 심인 삼베에 기록한 묵서명을 통해, 덴표쇼호 6년(754)에 히타치노쿠니 신다군 나카이에쿄 오토모베 히쓰지에 보관된 조포(調布)를 사용하여 만들었음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한편 호류지 절에도 나카이에쿄 오토모베 나카마로라는 기록이 있는 조포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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