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당화문협힐라원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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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매
  • 비단·마제
  • 각 지름45.0
  • 나라시대·8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30

요는 헌납품을 얹는 탁자 등의 위에 까는 것으로, 「화궤욕(花机褥)」,「경대욕(經臺褥)」,「강좌(講座)」등의 묵서명이 나타내듯이 탁자 위에 까는 것도 있는 반면, 좌구(座具)로서 사용된 것도 있다.
이러한 요는 용도에 따라 내부에 넣는 심의 소재가 다르다. 탁자 위 등에 까는 요는 이무시로(현재의 골풀돗자리 같은 것)와 삼베를 심으로 하며, 겉은 화려한 비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능직도 가끔 사용된다. 또한 협힐(夾纈) 등의 염직물도 발견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뒷면에는 홀치기 평견을 대어 완성했다. 모양은 일반적으로 장방형이 많으며 정방형과 원형도 있는데, 쇼소인에는 헌물궤의 모양에 맞춘 팔릉형 등도 있다. 장방형과 정방형, 팔릉형 등의 요에는 테두리에 다른 직물로 가장자리를 두른 요도 있다.
쇼소인에서도 그 예를 볼 수 없는 원형의 본 요는, 뒷면에 기록된 「경대욕」이라는 묵서명을 통해 경권을 얹기 위해 사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심은 삼베이며 겉에는 엷은 남색 평견을 대고, 그 위에는 당화문을 매우 얇은 나(羅)에 협힐로 염색한 직물을 겹치며, 뒤쪽에는 작은 메유이문양(가노코문양)을 곁들인 홀치기 평견을 대었다. 레이스처럼 얇은 나를 통해 엹게 비치는 엷은 남색 평견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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