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앵무문 깔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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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매
  • 비단제
  • 겉의 납힐:224.0×112.5 뒤의 평견:218.0×103.0 골풀멍석:220.0×104.0
  • 나라시대·8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29

단다이(毯代)란 깔개의 일종으로, 크기를 보아 미토코(침대 같은 것) 위에 깔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 깔개에는 원래의 크기 그대로의 선명한 붉은 평견의 뒤쪽 직물이 남아있는데, 이 붉은 평견에 일부이지만 골풀의 흔적이 남아있어 골풀로 만든 자리를 심으로 넣고, 앞에는 앵무문양 납힐 평견, 뒤에는 붉은 평견을 대어 완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요에는 설면자(풀솜)와 모직깔개 등을 댄 것도 있어, 용도를 보아 이것들이 들어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겉의 납힐은 두 종류의 문양을 번갈아 배치하고 있다. 한쪽은 당초풍의 팔릉형 안에 마주보는 새 문양을 넣고 다른 쪽은 당초를 대칭으로 하여 약간 타원형으로 만들었으며, 위쪽 편에는 나비를 곁들이고 있다. 이들 문양은 균등하게 배치된 것이 아니라 장소에 따라 가깝게 위치한 것도 있는가 하면 떨어져 있는 곳도 보여, 1형씩 밀랍을 바르고 문양을 방염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스카•나라 시대의 염직품, 이른바 조다이 직물의 납힐은 현재 자주 이루어지는 필묘(筆描)보다도 판형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나라 시대에서도 판형과 필묘를 병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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