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경질(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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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매
  • 죽제
  • 31.7×42.0
  • 가마쿠라시대·가마쿠라·겐큐년간(1190∼1199)
  • 도쿄국립박물관
  • N-9

경질은 경권을 포개어 싸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얇은 다케히고(竹籖)를 여러 색으로 물들인 연사(撚絲)를 사용하여 운겐(짙은 색에서 옅은 색으로 층이 지게 나타내는 것) 방법으로 엮어 나갔지만, 표면이 닳고 거의 손실되어 그 문양을 알 수 없다. 본 경질의 테두리는 후세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붉은 바탕의 연당초문과 윤보 운형문의 금란에 의한 가장자리가 둘러져 있으며, 뒷면은 엷은 남색의 직물을 붙여 보수했다.
조각의 명문에는 겐큐년간(1190~1199)에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기부했지만 크게 파손되어 호에이4년(1707) 12월에 수리했음이 묵으로 기록되어 있어, 금란도 그 수리 때에 교체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나라현의 호류지 절에는 같은 기록이 있는 경질이 2매 남아있어, 원래는 이들이 한 벌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호에이년간에는 불명경(N-14), 고금목록초사(N-19) 등도 수리되었다.
경질은 이미 나라 시대에 존재하였는데, 쇼소인에 있는 「덴표14년..」이라는 명(銘)을 엮은 정교한 「금광명최승왕경질」이 유명하며, 가마쿠라 시대의 작품으로는 진고지 절의 경질이 남아있다. 본 경질에서 볼 수 있는 문양은 판별할 수 없지만, 태세(太細)의 흔적은 진고지 절의 경질에서 보이는 태세의 장식 문양을 볼 때, 원래는 이러한 줄무늬로 나타난 문양이 있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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