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Treasures & Important Cultural Properties
of National Institutes for Cultural Heritage, Japan

신토고 구니미쓰(新藤五国光)는 가마쿠라 도공의 사실상의 시조로 여겨지는 도공이자, 마사무네(正宗)의 스승이다. 구니미쓰의 작품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293년에 제작된 단도이다. 이 단도는 판자결과 같은 지철에 거무스름한 빛을 내뿜는 선 모양의 무늬가 촘촘하며, 반짝이는 미립자가 짙은 반점처럼 들어가 있다. 날 무늬는 은가루를 뿌린 것처럼 반짝이는 니에(沸)가 곧게 뻗은 직인(直刃)을 형성하고 있다. 1669년 도쿠가와 이에쓰나(徳川家綱)가 센다이 번주 다테 쓰나무라(伊達綱村)에게 하사했으며, 이후 동 가문에 전해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