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F Manifest 호(鎬)가 없는 히라즈쿠리(平造) 양식의 단도를 크게 만든 뒤 휨을 가한 듯한 형태로, 가마쿠리 시대에 우치가타나(打刀)*로 불리던 칼로 추정된다. 가마쿠라 시대의 작품치고는 보기 드문 형태이다. 야마시로노쿠니(山城国) 아와타구치파(粟田口派)의 구니요시(国吉)는 노리쿠니(則国)의 아들로 전해지며, 명문을 보면 후지와라(藤原) 일족에 사효에노조(左兵衛尉)*라 일컬어졌음을 알 수 있다. 구니요시의 작풍은 지철이 매우 촘촘하고 선명하며, 날 무늬는 반짝이는 미립자가 형성하는 곧은 직인으로 제작하였다. 호인 나리기쓰네(鳴狐)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으며, 데와노쿠니(出羽国) 야마가타(山形) 번의 아키모토가(秋元家)에 전해 내려왔다.
* 우치가타나: 길이가 길고 칼날을 위로 향하게 차는 칼
* 사효에노조: 조정의 무사 관청 사효에후(左兵衛府)의 제3등관
100503
0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