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Treasures & Important Cultural Properties
of National Institutes for Cultural Heritage, Japan

가네미쓰(兼光)는 가게미쓰(景光)의 아들로 알려져 있으며, 가마쿠라 시대 말기에서 남북조 시대 전기에 비젠노쿠니(備前国) 오사후네파(長船派)의 주춧돌로 활약한 도공이다. 이 다치(太)*는 남북조 시대에 많이 볼 수 있는 크고 웅장한 느낌의 칼로, 정연한 판자결처럼 보이는 지철에는 단련 흔적이 선명하게 두드러지며, 곧게 뻗은 직인에 비스듬하게 들어간 고초지(小丁子)가 혼재된 날 무늬를 형성하고 있다. 후쿠시마 마사노리(福島正則)가 히로시마의 혼가쿠지 절에서 입수했기 때문에 이처럼 명명되었다.

* 다치: 칼 길이가 60cm 이상으로 휨의 정도가 깊고 칼날을 아래로 향하게 차는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