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F Manifest도시로 요시미쓰(藤四郎吉光)는 야마시로노쿠니(山城国) 아와타구치파(粟田口派)의 도공으로, ‘노리쿠니의 문’ 혹은 ‘구니요시의 문’이라고도 불린다. 예로부터 단도의 명수로 이름을 드높인 요시미쓰는 소슈 마사무네(相州正宗) 및 고노 요시히로(鄕義弘)와 더불어 3작이라고 불렸으며, ≪교호 명물장(享保名物帳)≫에 기재된 작품 역시 다수를 망라한다. 이 단도는 ≪교호 명물장≫에 ‘이와키리 나가쓰카 도시로’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이와키리’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나가쓰카 마사이에(長束正家)에게 하사한 후에 후쿠시마 마사노리(福島正則)가 소지하였고 그 이후에는 오쿠다이라가(奥平家)가 소유하게 되었다. 이 단도는 요시미쓰의 작품치고는 크기가 작은 편인데, 판자결 같은 촘촘한 지철에 반짝이는 치밀한 미립자가 나타나 있으며 날 무늬로는 곧은 직인(直刃)을 형성하고 있어 요시미쓰의 특징을 현저히 드러내고 있다. 혼아미가(本阿弥家) 11대 고온(光温)이 1648년에 기록한 감정서가 첨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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