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구로카와카타지로오도시노 도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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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점
  • 흉장30.5 몸통둘레105.0
  • 남북조시대·14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F-19972

오른쪽 옆구리에서 앞과 뒤를 여미어 매는 형식의 간편한 보병용 갑옷을 ‘도마루(胴丸)’라고 부른다. 이 도마루는 흑칠을 한 갑옷 미늘을 검은 가죽 끈으로 엮어 매고, 몸통 상부 앞뒤의 단단한 판 2단을 흰 실로 엮은 것이다. 갑옷 미늘은 미늘 윗부분을 흙 가루 등을 섞은 옻으로 두껍게 칠한 뒤 갈아서 형성한 것으로, 가죽 미늘을 중심으로 몸통 앞면 등은 가죽과 철을 번갈아 배치하였다. 남색으로 짙게 물들인 염색 가죽으로 갑주를 연결해서 제작하면 흑위(黒韋)라고 불렀다. 허리 갑옷은 8간 5단이며, 가슴판이나 옆구리판은 수초 사이에 모란과 사자를 안배한 도안을 사용하고 작은 벚꽃 모양 징을 박아 넣었으며 동으로 도금한 복륜을 씌웠다. 가슴에 늘어뜨린 교요(杏葉)*에는 동으로 도금하고 국화 가지 무늬를 투조한 원형 금속 장식을 박았다. 어깨 위에 소매를 연결하는 장식이 달려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는 소매가 붙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노토노쿠니의 조가(長家)에 전해 내려왔다.

* 교요: 갑옷의 좌우 어깨에 대는 염색 가죽으로 싼 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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