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화한낭영집』 상하 2권을 완료했으나, 이것은 그 중 권하에 해당한다. 특히 용지 배열에 멋을 내어, 염지, 운지, 비운지 또는 박재의 당지와 같이 고귀한 왕조 귀족의 세련된 감각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족자이다. 이 서는 또한 경쾌한 운필로 묵의 농담과 윤갈을 잘 궁리하면서도 우아하고 섬세한 필치를 보인다. 도쿄국립박물관의 전신인 제실박물관 총장을 지낸 마타노 타쿠<란덴, 1839-1921>이 생전에 아끼던 유품이었는데 나중에 마스다 타카시<둔옹, 1848-1939>의 소유로 되었고, 전후 국가의 소유로 되었다. 이전 소장자의 이름을 따서 “마타노 낭영”, “마스다 낭영”이라는 이름도 있다. 또한 상권은 제가의 단간으로 분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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