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Treasures & Important Cultural Properties
of National Institutes for Cultural Heritage, Japan

고안 5년(1282) 10월에 다이조다이진이었던 사이온지 사네우지의 부인인 후지와라노 사다코(1196~?)가 스스로 사후의 명복을 빌며 역수 공양을 했을 때의 원문(願文)이다. 금•은니로 풀과 꽃, 나비와 새의 밑그림이 그려진 용지에 온아한 서풍으로 쓰여져 있다.
사다코는 곤다이나곤이었던 후지와라노 다카후사의 딸로, 본 원문이 쓰여진지 3년 후에 90세의 하례가 기타야마다이에서 성대히 열렸다. 사네우지와 사다코의 딸인 기쓰시(오미야인)는 고사가 천황의 중궁이 되어 후에 고후카쿠사•가메야마 천황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