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산수도 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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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코쿠토간 필
  • 6곡1쌍
  • 지본묵화담채
  • 각151.1×359.0
  • 아즈치모모야마∼에도시대·16∼1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A-12189

운코크 도우간(雲谷等顔)은 모모야마 후기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의 한 사람. 모우리 데루모토(毛利輝元) 밑에서 그의 명을 받아 셋슈(雪舟)의 고작인 운코크안(雲谷庵, 야마구치(山口))를 부흥시켜, 셋슈류(雪舟流)를 표방했다. 그 계통은 에도 시대 때 쥬고쿠(中國) 지방에서 북큐슈(北九州)에 걸쳐서 화단에 큰 영향력을 가졌다. 이 작품은 도우간(等顔)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며, 이와미(石見)의 마스다(益田) 가문의 옛 소장품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바위 산, 가옥, 배 등 여러군데에서 셋슈풍(雪舟風)의 소재를 볼 수 있지만, 정연한 화면구성과 온화하고 태평한 화취(畵趣)에 그의 특색이 잘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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