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잇펜상인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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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권
  • 지본착색
  • 갑권:34.3×944.2 을권:34.1×1054.3
  • 가마쿠라시대·14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A-11795

시종의 개조인 잇펜 지신의 주요 자취와 2대조 다아 신쿄의 유행상인(遊行上人) 시대의 자취를 그린 두루마리 그림이다. 이 계통의 두루마리 그림은 신쿄의 제자인 무네토시라는 승려가 편찬한 10권짜리 두루마리 그림이 원본으로 여겨진다. 전반 4권까지는 수행 시대부터 임종까지를, 후반 제5권 이후부터는 다아가 사망한 후 교단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시중(時衆)을 거느리고 유행하며 그 지위에서 물러날 때까지가 그려져 있다. 내용은 단순히 개조와 2대조의 자취를 따르는 것만이 아니라 이러한 것들을 통해 개조에서 2대조로 이어지는 법계의 정당성을 나타내고, 시중 교단으로서의 교의와 행의 법칙을 알리는 것이다. 원본의 완성은 두루마리 그림의 마지막 장면이 가겐 원년(1303) 12월까지인 점과 한 전사본의 오쿠가키를 통해 도쿠지 2년(1307)에 제작된 것의 존재가 확인된 점을 볼 때 그 중간인 14세기 초반으로 추측된다. 교단의 근본 성전으로서 중요시되고 있어 전사본이 많이 제작되었고 현재는 20본 정도가 알려져 있다. 본 작품도 그러한 전사본 중 하나이다. 고급 안료가 사용되었으며 거침없는 선으로 그려낸 인물 묘사는 옛 양식을 띠며 아름답고 정묘하다. 원본의 완성 시점과 가까운 시기에 제작되었으리라 추정된다. 현재는 장면 순서가 뒤바뀌어,
갑권은
(1)다아가 가이노쿠니 나카가와에서 사람들에게 와카를 읊는 장면(제7권 제6단 글 전반) (2)오와리노쿠니의 지모쿠지 절에서 비사문천이 영험을 나타내는 장면과 대중에게 음식을 베푸는 장면(제3권 제1단 글 후반•그림) (3)오노노 고마치와 관련이 있는 오미노쿠니의 세키데라 절에서 히에이산의 승려와 담론을 나누는 장면(제3권 제2단 글 전반•그림)
을권은
(1)에치고의 아무개가 다아의 제자에게 간병 받는 꿈을 꾸고 병이 치유된 장면(제7권 제3단 글•그림) (2)에치고노쿠니 고쿠라쿠지 절의 대학자 엔칸보가 가시와자키에 체류 중인 다아를 찾아와 귀의하는 장면(제7권 제4단 글•그림. 후반부는 분실) (3)에이닌 6년에 다아가 무사시노쿠니 오카무라에서 임종을 각오하고 시중에게 교계를 적는 장면(제7권 제1단 그림) (4)엣추노쿠니 호쇼즈에서 난조 구로라는 사람이 다아에게 왕생에 대해 묻고 염불자가 되는 장면(제7권 제2단 글•그림) (5)시나노노쿠니 젠코지 절에서 7일간 기도하고 일중의 염불을 신불 앞 무대에서 하는 장면(제7권 제5단 글•그림)
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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