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허유소부도

이미지 저장

image 全画面表示
  • 가노에이토쿠 필
  • 1폭
  • 지본묵화
  • 124.2×25.4
  • 아즈치모모야마시대·16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A-10598

속세의 출세나 높은 지위를 싫어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고대의 전설상의 이상적 고사인 허유와 소부의 옛 이야기를 그린 것. 성제인 교가 자신의 천하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이야기를 들은 허유는 귀를 더럽혔다고 말하며 하천 물에 귀를 씻고 기산으로 몸을 숨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소부는 허유가 귀를 씻은 더러운 물을 소에게 먹일 수 없으므로 소를 끌고 돌아갔다고 한다.
덴쇼4년(1576)에 보청이 시작한 아즈치 성에서는 가노 에이토쿠(1543~90)를 중심으로 가노 파 일문이 장벽화 제작을 시작하였다. “신초공기”권 제9에서는 천주(부적)를 만든 기록이 남아 있으며 허유 소부가 그려져 있다. 그 그림은 아즈치 성이 불타서 없어질 때 소실되었으나 이 그림에 나오는 고사의 의복에 보이는 대담한 묘선과 소나무 가지를 그린 필체에는 에이토쿠의 기준이 되는 필법을 볼 수 있다.
에이토쿠의 증손자에 해당하는 가노 쓰네노부(1636~1713)가 겐로쿠7년(1694) 3월 17일에 이 작품을 베껴 그렸을 때는 2곡 1쌍의 병풍이었다. 그 후 언제인지를 모르지만 현재의 양폭의 형태로 되었다.

부분일람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