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이치카와단주로 다케누키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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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리이키요마스 필
  • 1매
  • 대판단에
  • 에도시대·겐로쿠10년(1697)
  • 도쿄국립박물관
  • A-10569-419

초대 이치카와 단주로로 대표되는 에도의 아라고토 가부키의 호쾌함을 표현하기 위하여 초기 도리이 파였던 우키요에의 화가들이 상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서 효탄아시(근육을 과장하여 표현하여 발목이 표주박처럼 잘록해진 것), 미미즈가키(극단적으로 높고 낮음을 표현한 묘선)라 불리는 기법들이 있다. 이 그림에도 그러한 기법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죽순대를 온몸의 힘으로 쓰러뜨리려고 다리를 뻗디디는 고로의 근육과 죽엽의 일부에 붉은 색을, 대나무와 토성, 옷에는 노란색의 필채를 시도하여 먹과 붉은 색을 기본으로 하면서 노란색, 초록색 등 여러 색을 채색한 이러한 종류의 우키요에 판화 양식을 “단에(丹絵)”라 한다. 겐로쿠10년5월 나카무라 좌(座)의 「용감한 무술기(兵根元曾我)」에서 「장수풍뎅이를 닮은 다케누키 고로」를 연기하는 초대 단주로(『가부키 연기대』)를 그린 것이다. 포즈나 묘선의 유형화를 만들지는 못했으며 색채도 약간 조잡한 경향이 있으나 힘있고 대범한 작풍은 초기 연기자를 그린 대표작이라 해도 부끄럽지 않을 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단 1장만이 전해 내려오는 매우 드문 유품이다.
초대 도리이 기요마스(?~1716)는 기요노부의 아들로 알려져 있으나 증거는 없다. 기요노부와 거의 같은 시대에 활약하여 기요노부가 창시한 도리이 파의 양식을 완성했다고 볼 수 있다. 기요마스 역시 웅장하게 연기자를 표현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유려한 묘선을 구사한 세련된 미인화로 재능을 발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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