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요로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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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모무라칸잔 필
  • 6곡1쌍
  • 견본금지착색
  • 186.4×406
  • 다이쇼4년(1915)
  • 도쿄국립박물관
  • A-10508

시력이 약했던 약법사 슌도쿠마루가 매화꽃이 피는 사천왕사의 정원에서 피안의 석양을 바라보며 극락정토를 관상하는 모습이다. 소매에 떨어진 매화 꽃잎에서도 부처의 시행을 느끼는 슌도쿠마루가 다다르게 되는 깨달음의 경지가 이 그림의 주제이다. 요곡 “약법사”의 한 장면을 그림으로 그린 작품이다.
관산은 요코하마 와다산에 사는 하라 산케이와 친한 교류가 있었으나 이 그림은 산케이원 내의 와룡매나무에서 착상을 얻어 그린 것이다. 노우(일본의 가면 음악극)에 능통했던 관산답게 노우의 한 장면을 생각나게 하는 면모를 통해 노우의 정서를 풍기고 있다. 천심을 잃은 관음은 자신의 예술을 모색하기 시작하였으며 요곡화제의 하나의 활로를 찾아내었다.
미술사가인 타키 세이치는 당시의 신문평에서 이 작품을 관산의 근년의 걸작일 뿐 아니라 다이쇼의 작품 중에서도 최우수작품이라 평했다. 또한 “요미우리 신문”의 XYZ고토 마사무네 하쿠초는 이 작품에 대해 ‘신고전의 원숙함을 알린 작품’이라는 흥미로운 표현을 사용하여 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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