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석교36가센 두루마리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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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본담채
  • 28.3×189.6
  • 남북조시대·14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A-10486

가마쿠라 시대에 들어서 다메이에본과 니슈본이라 불리는 백묘체의 가센에(歌仙繪)가 등장하는데, 남북조 시대에는 더욱 변화된 후지후사본과 목필 비백체 가센에, 유사 가센이라 칭하여 지는 석교 가센과 뇨보 가센에로 전개되었다.
석교36가센 두루마리 그림은 가주지 절의 에이카이가 찬한 것으로 서문에 찬한 취지를 적고 끝 부분에 「조와3년(1348) 3월 20일경」에 「가센의 모습을 선택하여 불덕 36」을 표현했다고 적었다. 에이카이는 5개월 후 사망하였으므로 그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유품은 잔권과 단간으로 불가 36인 중 달마 화상, 쇼토쿠 태자, 고보 대사, 대승정 교키, 겐핀 승도 등 10인이 담겨있을 뿐이지만 가노 쓰네노부의 축도(縮圖)가 남아있고 노래와 그림의 모습을 통해 그 전모를 알 수 있다. 가센에로서의 화려함은 없지만 속세를 떠난 이들의 쓸쓸한 분위기가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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