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기사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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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사이 필/료코신케이 찬
  • 1폭
  • 지본묵화담채
  • 106.2×33.4
  • 무로마치시대·15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A-10474

그림의 상이나 기법에 있어서 송대에 등장한 문수상을 모방한 것이다. 두광은 먹으로 농담을 조절하여 빛의 존재감을 잘 살려 표현하였다. 이러한 방식의 빛의 표현이야말로 수묵으로 그려진 불화의 최대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문수와 사자의 머리카락을 그린 선이 매우 아름다우며 문수가 가진 물건이나 옷, 사자의 머리카락에는 아주 섬세한 금니선이 더해져 있다. 이 금색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정도로 적정한 수준에서 그려진 것은 남송 회화와 유사하며 이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사자의 오른쪽 아래에 ‘레이사이 필’이라고 금니로 낙관이 새겨져 있다.
레이사이는 15세기 중반을 중심으로 활약한 화가이다. 그의 그림의 특징은 의문선(衣文線)과 섬세한 담묵으로 희미하게 그린 것으로서 수묵의 도석 인물화에서 독자적 화풍의 길을 열었다. 료코 신케이는 임제종(불교 선종)의 몽창파의 선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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