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도보쿠인 쇼쿠닌우타아와세 두루마리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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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 지본담채
  • 29.1×544.5
  • 가마쿠라시대·14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A-1399

겐포2년(1214) 가을 무렵 도호쿠인의 염불회에 모인 기술자들이 귀족들처럼 우타아와세(歌合)를 했다는 설정으로 만들어진 우타아와세 그림이다. 경사(經師)가 심판이며 왼쪽에는 의사, 대장장이, 칼갈이, 무녀, 어부, 오른쪽은 음양사, 목수, 주물공, 도박사, 상인으로 총 10명의 기술자들이 좌우로 나뉘어 「달」과「사랑」을 주제로 각 사람이 2수씩 읊어 겨루는 5번의 우타아와세로 구성되어 있다.
이 5번본을 보충한 것으로서 12번본이 있는데 순서와 주제는 동일하지만 기술자들이 늘어나며 판정이 보다 상세해지고 배경 묘사도 더하여졌다. 본 5번본의 인물은 주로 경쾌한 묵선으로 그려지고 곳곳에 담채가 사용되었다. 좌우 각각이 마주보고 앉도록 묘사된 것은 우타아와세 그림 형식을 따른 것이다. 5번본은 그 밖에도 다카마쓰노미야가(家)본과 미국 프리어갤러리본이 있는데 만슈인에 전래된 도쿄박물관본이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권말의 오쿠가키 등을 통해, 하나조노천황(1348년 서거)이 보관했었으리라 추정되며, 작풍을 볼 때 14세기 전반에 완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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