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지다이후도우타아와세 두루마리그림

이미지 저장

image 全画面表示
  • 1점
  • 지본묵화
  • 28.3×49.6
  • 가마쿠라시대·14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A-19

왼쪽에는 고킨와카슈(古今和歌集), 고센와카슈(後撰和歌集), 슈이와카슈(拾遺和歌集)의 가인을, 오른쪽에는 고슈이와카슈(後拾遺和歌集), 긴요와카슈(金葉和歌集), 시카와카슈(詞花和歌集), 센자이와카슈(千載和歌集), 신코킨와카슈(新古今和歌集)의 가인을 배치한 것으로, 고토바(後鳥羽) 상황(1180~1239)이 각 시대의 가인을 모아 우타아와세(歌合)*를 만든 것이다. 본래 150수의 와카(和歌)로 구성된 상하 2권짜리 작품인데, 이 도쿄국립박물관 소장본은 상권에 해당하며 75수가 수록되어 있다. 처음에는 두루마리 형태였지만 현재는 분리되어 화첩 형식이 되었다.
그림은 색채를 사용하지 않은 백묘화로, 얼굴은 비교적 가는 선으로 그려졌고 신체는 대범한 선으로 그려졌다. 원본을 고토바 상황의 가까이에서 후지와라노 노부자네(藤原信実)로 대표되는 궁내 화원이 초상화 기법으로 제작한 것이라는 사실을 이 점에서도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지다이후도 우타아와세(時代不同歌合)》가 전해지고 있지만, 이 작품은 가마쿠라 시대로 소급하면서도 상권이 온전히 보존된 유일한 작품이기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 우타아와세: 와카 경합대회

부분일람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