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관정수원왕생경(이시카와노 도시타리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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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仏説潅頂随願往生経(天平九年十二月八日石川年足願経)
  • 1권
  • 지본 묵서 두루마리
  • 세로25.8 길이548.0
  • 나라시대·덴표9년(737)
  • 나라국립박물관
  • 1191(書94)

덴표9년(737)에 이즈모노카미의 이시카와노 도시타리(688~762)가 발원(發願)한 것이다. 권미에 19행에 걸친 장문의 글이 있어, 이를 옮겨 쓴 사정을 엿볼 수 있다. 이 글을 통해, 이시카와노 도시타리는 사망한 지로를 위해 약사여래와 협시관세음보살 및 일광•월광보살상 1포를 그리고, 본 경전을 옮겨 써 지로의 명복을 빌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덴표9년(737)에는 천연두가 크게 유행하여 후지와라노 후히토의 네 자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병사했다. 지로도 그 때 죽은 이들 중 한 명이었을지 모른다.
『관정수원왕생경(灌頂随願往生經)』은 『관정경(灌頂經)』 12권 중 제11권에 배치된 경전으로, 석가가 열반에 들어가려 할 때 보광보살의 질문에 대답하며 십방정토의 상(相)과 그 왕생하는 인연을 해설한 것이다.
이시카와노 도시타리의 원경(願經)은 이 외에도 덴표10년(738)에 자신의 안온을 위해 옮긴 『미륵상생경(弥勒上生經)』(중요문화재, 교토 고잔지 절 소장), 덴표11년(739)에 부모의 추선을 위해 옮겨 쓴 조도지 절(야마다데라 절)에 보관한 『대반약경(大般若經)』600권 중 제232권(중요문화재, 개인 소장)이 현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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