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신센엔 청우경법도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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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神泉苑請雨経法道場図
  • 1폭
  • 지본 묵화 담채 족자
  • 세로141.5 가로86.9
  • 가마쿠라시대·고닌2년(1279)
  • 나라국립박물관
  • 1151(書124)

교토의 신센엔에서 엔오2년(1240)에 다이고지 절의 좌주 사네카타(1176~1249) 주최로 이루어진 청우경법(請雨経法)(기우)의 모습을 그린 그림. 당시 만들어진 원화는 남아있지 않으며, 본 그림은 원화를 옮긴 것이다. 중앙 조금 위에 못이 있고 섬이 떠 있다. 못의 물이 소용돌이를 치며 흐르는 모습을 묵선으로 표현하고, 백선으로 채색했다. 못 아랫쪽(북)에는 청우의 제단인 「가옥(仮屋)」과 늘어선 13개의 번(幡) 등이 묘사되어 있으며, 수법(修法)의 본존으로서 공작명왕상이 걸려 있는 모습도 보인다. 번이 늘어선 모습은 못의 윗 쪽으로 확대되어 다시 그려져 있다. 현재 알려진 신센엔의 옛 그림으로는 본 작품보다 오래된 것도 있지만, 본 작품처럼 정밀하게 그려진 것은 없다. 신센엔의 그림으로서, 또한 가마쿠라 시대 청우경법의 실제 모습을 알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한편 그림 왼쪽 윗편의 주서에 의하면 본 그림은 사네카타에 의한 수법으로부터 40년 가까이 지난 고안2년(1279)에 사이다이지 절을 부흥시킨 에이손이 그렸다 한다. 실제로 에이손이 붓을 잡았는지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본 그림의 완성에 그가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 것은 틀림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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