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진고지 절 여법집행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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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神護寺如法執行問答
  • 묘에 필
  • 1권
  • 지본 묵서 두루마리
  • 세로31.5 길이193.6
  • 가마쿠라시대·조오3년(1224)
  • 나라국립박물관
  • 1124(書79 B)

쇼젠의 물음에 묘에 상인(고벤, 1173~1232)이 대답한 것으로, 묘에 52세 때의 자필본이다. 권두에는 「고잔지 절」「주무진인」이라는 붉은 인이 찍혀있다.
묘에는 가마쿠라 시대 전기의 승려로, 석존을 깊이 사모하여 불교를 본래의 모습으로 돌려 놓기 위해 노력한 고승이다. 어려서 진고지 절에 들어가, 기슈에서 수행한 후 도가노오에 고잔지 절을 창건했다. 계율을 엄격히 지키고 인품이 고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존숭 받았다.
이 문답의 내용은, 진고지 절 곤도(金堂)의 라이도(禮堂)에 있던 다다미를 지부쓰도(持佛堂)에 두는 것의 가부, 양부만다라의 구궤(舊櫃)를 불상을 모시기 위한 궤로 고쳐 만드는 것의 가부, 히라오카의 당 터 및 그 옆에 논을 만드는 것의 가부 등이다. 묘에 자신이 오쿠리가나와 가에리텐을 달고, 심증방(深證房)의 분부로 조오3년(1224) 3월 7일에 집필 보고했다는 점이 마지막에 기록되어 있다.
히라오카의 당 터에는 조오2년(1223)에 젠묘지 절이 지어져 있으므로 이 문답은 그 이전의 것으로 여겨진다. 아마 조오3년(1224)에 이르러 새로 깨끗이 써서 보고한 것일 것이다. 교학에 관한 저술과는 달리, 일상적인 내용에 대한 묘에의 생각이 잘 나타나있는 귀중한 유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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