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허공장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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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絹本著色虚空蔵菩薩像
  • 1폭
  • 견본 착색 절금 족자 1폭1포
  • 세로77.0 가로38.5
  • 가마쿠라시대·14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108(絵207 A)

허공장은 허공처럼 무한한 공덕을 품고 있다는 보살이다. 금색 몸에 오불보관을 쓰고 결가부좌를 하며 세 개의 화염보주를 얹은 연화 줄기를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은 내려 여원인을 취하는 모습은 기억력을 기원하는 구문지법의 본상 의궤와 일치하지만, 그 법의 근본상으로서 전해지는 그림과는 방사광이 없는 등 형식이 매우 달라, 복덕(福德) 등 다른 목적을 위한 상으로도 추측된다. 머리 위로 솟아 올라 덮개처럼 퍼지는 구름과 밑 부분에 전개되는 매화와 벚꽃이 산재하며 폭포가 떨어지는 깊은 산의 풍경 등, 본 그림의 독특한 요소도 주목할 만하다. 이 산은 다른 허공장보살화상의 같은 위치에 그려진 이세의 아사마 산을 나타내는 것과는 전혀 다르며, 도쿄국립박물관의 국보본 등에 그려진 암좌풍의 수미산을 일본 풍으로 표현했다고 볼 수도 있다. 얼굴 생김새의 묘사를 보면 지적으로 다잡아진 느낌이 있으며, 옷의 각 부분은 여러 색과 다양한 종류의 절금문양을 입히고 의습도 절금선으로 표현하는 기법으로 형식적인 딱딱함이 보여, 가마쿠라 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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