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동제경통·활석제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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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銅経筒・滑石製外筒
  • 후쿠오카현 출토
  • 2점
  • 경통:동제 주조 윤적식 상륜유 삿갓뚜껑, 외통:활석제
  • 헤이안시대·호엔7년(1141)
  • 나라국립박물관
  • 1020(考276)

경통은 상륜유복발형(相輪鈕伏鉢形)의 산개(傘蓋)를 얹은 원통형의 4단 윤적식(輪積式) 경통으로, 2단을 쌓아 올린 육화형 대좌를 갖추고 있다. 몸통부는 둥글게 자른 것을 4단으로 쌓아 올려, 여러 선으로 판 부분을 상하 7개 부분에 두르고, 전면에 걸쳐 『법화경타라니품』의 보현보살, 십라찰녀, 약왕•용시 두 보살, 지국•비사문 두 천(天)을 유려하게 선각했다. 또한 도안의 일단에는 「호엔7년[세차/신유]2월15일 권진[엔랴쿠지 절/승려 데진][족성대신(族姓大神)/장수환(長壽丸)]」이라는 각명이 있다.
외통은 완만하게 볼록한 원반형의 뚜껑과 원통형의 몸통 부분으로 이루어지며, 뚜껑의 겉에서 몸통 부분의 측면에 걸쳐 법화만다라의 종자와 「남무묘법화경」을 비롯한 7행의 진언이 새겨져 있다.
4단 윤적식 경통은 기타큐슈 지방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본 경통도 후쿠오카현에서 출토되어 전해진다는 점 외에는 자세한 점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통과 외통으로 이루어졌으며, 법화경을 수호하기에 적합한 장엄함을 보이는 우수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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