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부동명왕팔대동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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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絹本著色不動明王八大童子像
  • 1폭
  • 견본 착색 족자
  • 세로129.6 가로89.3
  • 가마쿠라시대·13∼14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012(絵200)

부동명왕은 불도에 방해가 되는 것을 격파하는 위력을 지니며, 대일여래의 명을 받고 활동하여 부동사자로도 칭하여지는데, 그의 사자(使者)로는 긍갈라•세다가 두 동자를 비롯한 팔대동자가 있다. 본 그림의 부동은 헤이안 시대 아스카데라 절의 겐초에 의해 완성된 것으로 여겨지며, 그 후 유행한 형식을 따라 표현되었다. 팔대동자는 복수의 계통에서 추출한 상에 각각 약간의 수정을 가하여 새롭게 만들어냈으리라 추측된다. 이들 양 요소를 조합한 구도 역시 독자적인 것일 것이다. 부동의 화염광배가 영조인 가루라 3마리로 구성되는 공교한 의장(意匠) 외에도 팔대동자를 포함한 전체를 화염으로 감싸도록 고안하여, 모든 마장(魔障)을 태워버린다는 부동의 성격이 강조된다. 한편 동자를 감싸는 화염의 일부에는 밑그림이 없고 채색 시에 표현 의도에 곁들여 추가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그림의 창조성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상의 묘사를 보면, 정확한 붓 놀림의 묵선을 주체로 하며 채색은 그에 따르는 문양과 금•은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비교적 간소하게 완성하여 특색 있는 그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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