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중아함경 제9권(선광주인경)

이미지 저장

image 全画面表示
  • 紙本墨書中阿含経 巻第九
  • 1권
  • 종이에 묵어 두루마리 묵계(폭 2.3)
  • 세로 27.4 길이 1190.0 24장(본지: 7장 결실 / 1장 폭 50.4 /1장21행)
  • 나라 시대 텐표호지 3년(759)
  • 나라국립박물관
  • 957(書58)

 권미에 「요시미츠(善光)」라는 붉은 도장이 찍혀 있어 「요시미츠주인경(善光朱印經)」이라 불리는 일군의 경권 중 한 권임을 알 수 있다. 「요시미츠주인경」은 명필로 채워진 나라 시대(710~794) 후기를 대표하는 사경(寫經)으로, 이 유품은 현재 약 30권이 알려져 있다. 권미에 감경(勘輕, 원본의 교정)한 날짜와 옮겨쓴 날짜, 불경을 필사한 인물과 제3교정까지 담당한 인물, 제본 담당자, 종이 수 등을 자세히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요시미츠주인경」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은 점이 많으나, 나라 홋케지(法華寺)의 사주(寺主)인 여승 요시미츠(善光, 생몰년미상)이 기획한 일체경 필사 사업의 유품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 필사 사업은 텐표쇼호 7년(755)경부터 시작되어 텐표호지 3년(759) 12월까지 이어진 것이 알려져 있으나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본 권은 필사를 사경하는 사경생(寫經生) 이치난 호로(一難寶郞, 720~?)가 텐표호지 3년(759) 9월 27일에 필사한 것으로, 깜짝 놀랄만큼 뛰어난 필력을 보이고 있어 나라 시대 사경의 출중한 명품으로서 명성이 높다. 이치난 호로는 현재의 오사카부 북중부 지역과 효고현 남동부 지역에 걸쳐 존재했던 셋츠노쿠니 쿠다라코오리(攝津國百濟郡) 사람으로, 백제에서 건너온 도래인의 자손으로 추정된다. 그가 본 권을 필사 했을 때의 나이는 39세였다.

부분일람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