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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奈良県天神山古墳出土品
- (나라현 덴진야마 고분 출토품 의 일부)
- 나라현 덴리시 야나기모토초 덴진야마 고분 출토
- 1점
- 동제
- 직경13.4
- 고분시대·4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덴진야마 고분은 야마토분지 동쪽에 위치한 야나기모토 고분군 중 하나로, 스진천황릉의 서쪽에 위치하는 전체 길이 113m의 전방후원분이다. 동경(銅鏡)은 후원부 중앙의 수혈식석실 안의 목궤 안팎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 궤 안에는 41kg의 진사가 들어있으며, 이를 에워싸듯 거울면을 위로 향하여 20개의 거울과 목궤 밖에도 3개의 거울이 있으며, 그 안팎에 철검, 철도, 철족, 손칼, 낫 등이 놓여져 있다. 거울은 목궤의 주변 가장자리를 따라 북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20개가 일주하며, 궤 밖의 북측에 2개, 남측에도 1개가 배치되어 있는데, 방격규구경 6개, 내행화문경 4개, 화문대신수경 4개, 수형경 4개, 화상경 2개, 삼각연변형신수경 2개, 인물조수문경 1개이다.
덴진야마 고분의 연대는 4세기 후반 경으로 추정되지만, 거울들은 전기 고분에서 많이 출토되는 전형적인 삼각연신수경을 포함하지 않고, 후한 시대의 방격규구경과 내행화문경 등을 주체로 하는 특이한 조합을 보인다. 덴진야마 고분은 시체를 매장한 흔적이 없고, 바로 동쪽에 스진천황릉이 있어, 황릉의 유물만을 묻은 딸린무덤으로도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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