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마노쿠니 고시베 시모노쇼는 처음에는 다메이에에게서 적자 다메우지에게 주어졌지만, 후에 다메이에의 후처 아부쓰니에게서 다메스케가 태어나자, 다메이에는 이를 측은히 여겨 다메우지의 손에서 이 쇼(庄)를 다시 환원시키고 다메스케에게 양여했다. 본 건(제1통)은 그러한 취지를 적은 다메이에(72세) 자필의 환원장이며, 다메우지의 동의를 나타내는 도장이 연명으로 찍혀있다. 제2통(「후지와라다메우지 자필 양도증서」중요문화재, 도쿄국립박물관 소장)은 그 쇼를 다메스케에게 넘긴다는 것을 기록한 다메우지(48세) 자필의 양도증서이다. 모두 가마쿠라 시대 미코히다리 가(家) 분립의 간접적인 원인을 나타냄과 동시에, 같은 가문 2대의 필적을 전해주는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1975.06.12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