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석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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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미산·석인상 의 일부)
  • 나라현 다카이치군 아스카무라 아자 이시가미 출토
  • 1구
  • 석조
  • 높이175.8 둘레최대200.0
  • 아스카시대·6∼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C-552

높이 1.7m의 대좌에 앉아 있는 노년의 남녀. 노인은 신발처럼 보이는 것을 신은 양다리를 앞으로 늘어뜨렸고 양손은 가슴에 모았다. 늙은 여인은 노인에게 매달리듯이 기대었는데 양손은 노인의 팔뚝에 얹고 오른손 방향에 시선을 두었다. 세로줄무늬 의복을 입었으며 발은 맨발이다. 노인의 복사뼈 부근에서 입가까지 작은 구멍이 관통해 있는데, 가슴 언저리에서 나뉘어 1개는 여인의 입가로 뚫려 있다. 두 사람 모두 살짝 내려 깐듯한 커다란 눈과 낚싯바늘 모양의 코가 특징으로, 이는 마치 서역인을 방불케 한다. 나라 시대의 역사서 ≪니혼쇼키(日本書紀)≫에 나오는 도화나인(都貨羅人)일지도 모른다. 이 이국인 석상의 발 언저리에 끌어들인 물을 두 사람의 입으로 유도하여 분수처럼 내뿜게 하는 기능이 있어, 7세기 귀인들의 향연에 화려함을 더함과 동시에 놀라움의 대상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서역인을 본뜬 석상은 7세기에 있었던 동서 교류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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