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고문상서 권제6

이미지 저장

image 全画面表示
  • 1권
  • 지본묵서
  • 종26.3 전장328.0
  • 당시대・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TB-1572

《상서(尚書)》는 중국의 요순(尭舜) 시대에서 진나라 목공(穆公) 때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공자가 편찬했다고 하는《서경(書経)》을 말한다. 이 중에 예고(隷古)라고 하는 옛 서체로 쓰인 상서가 있다. 후에 당의 현종(玄宗)이 읽기 어려운 예고의 옛 글자체를 당시의 문자로 바꾸었는데 이후 이 텍스트가 널리 읽혀졌다.
이 책은 7장의 종이를 이어 붙이고 각각의 종이에 21행의 먹선을 긋어 내용을 적었으며 주석은 2행으로 필사하였다. 첫부분과 끝부분에는 없어진 곳이 있으나 권 제6의‘태서상 제1(泰誓上第一)’에서‘무성 제5(武成第五)’까지의 본문은 대부분 남아 있다.
당 현종의 문자개정 이전의 상서가 나라 시대에 전래된 것으로서 당나라시대 초기에 필사된 것으로 보인다. 문장 속에는 헤이안시대 중기의 붉고 검은 점으로 된 훈독 방법이 표시되어 있어 당시 상서에 관한 연구 내용을 엿볼 수 있다.
책 뒷면에는 동양 문고와 궁내청(宮内庁)*에도 전해지고 있는 가마쿠라 시대의 학자였던 다카쓰지 나가나리(高辻長成)가 쓴 연호에 관한 연구서인《원비초(元秘抄)》가 서사되어 있다. 부록으로 라진옥(羅振玉)과 나이토 고난(内藤湖南)이 쓴 발문을 한 권으로 만들어 수록하고 있다.

*궁내청:일본 천황의 공식 일정 등에 관한 사무를 보는 관청

부분일람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