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고소데(小袖) 붉은 바탕천 가라오리에 눈쌓인 유자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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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벌
  • 교토국립박물관
  • I甲730

눈이 쌓인 유자와 마름모형 꽃을 한 세트로 해서 세로 가로 약20cm의 정사각형의 문양을 하나의 단위로 하고 있다. 이것을 폭으로 잘라 두 개를 병렬하고 상하로 문양의 패턴을 반전시키면서 짠 가라오리(唐織)가 사용되었다. 가라오리는 비단 바탕에 다양한 색깔의 씨실로 띄워서 문양을 표현한 일종의 부직물이다. 편물임에도 불구하고 자수와 같은 질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작은 문양단위를 솜씨좋게 반복한 가라오리의 구성이나 품은 크고 소매 폭이 좁은 고소데의 형상은 모두 모모야마 시대의 특색이라 할 것이다. 모모야마 시대의 가라오리 고소데는 대부분 노(能)를 연기할 때 입었던 옷으로 전해지지만 초상화 등의 그림 자료에서는 신분이 높은 무가집안의 여성정장용 겉옷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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