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산다화소금도(山茶花小禽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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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폭
  • 세로86.5cm 가로31.7cm
  • 교토국립박물관
  • A甲360

그림을 그린 사람의 낙관이나 인장이 없어 필자를 분명히 알 수 없지만 그림 위에 시를 쓴 오산문필(五山文筆) 스님들 중의 한 사람인 즈이케이 슈호(瑞渓周鳳)의 ‘83세의 늙은이(八十三翁)’라는 글과 그의 낙관으로 미루어 볼 때 1473년(文明5) 이전에 그려진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림은 눈이 살짝 덮인 작은 동백꽃(山茶花)의 나무와 이 나무 위에 앉아있는 한 마리의 작은 새를 그린 것으로 슈호 스님은 작은 동백나무 꽃에서는 겨울을, 작은 새의 움직임에서는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고 적고 있다. 산다화 그림의 전통은 꽤 오래되어 중국에서는 늦어도 북송시대에는 그려졌고 일본에서도 난보쿠초(南北朝) 시대 쯤에는 이미 제작되고 있었음을 문헌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아마도 이 그림은 일본에 전래되었던 중국궁중 화풍인 원체(院体) 화조도(花鳥図)를 본으로 하였을 것이라 여겨지지만 남아있는 채색 화조도 중에서는 아주 빠른 시기에 속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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