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아쓰타 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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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체 사진
  • 메이지5년(1872)
  • 도쿄국립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에는 에도 시대 말기부터 다이쇼 시대에 걸쳐 제작된 사진 자료가 2만여 점 소장되어 있다. 그 중에는 ≪임신년 검사 관계 사진≫이라 불리는 일련의 사진 자료가 있다. 이 사진은 중요문화재 ≪구 에도성 사진첩≫과 함께 메이지 초기에 실시된 문화재 조사를 사진이라는 근대 특유의 기록 수단을 사용하여 후세에 남긴 것이다.
‘임신년 검사’란 1872년 5월부터 10월에 걸쳐 메이지 정부가 실시한 전국적인 문화재 조사로, 1872년의 간지가 ‘임신(壬申)’이어서 이처럼 불리고 있다.
이 검사는 전년도 5월 다이조칸 포고령인 ‘고기구물보존법(古器舊物保存方)’를 받고, 이듬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가 예정되어 있던 만국박람회의 출품 선정도 겸하여 문부성의 마치다 히사나리, 니나가와 노리타네, 우치다 마사오를 중심으로 사진가 요코야마 마쓰사부로, 서양화가 다카하시 유이치, 화가 기시 고케이 및 가시와기 마사노리, 박물학자 가사쿠라 데쓰노스케를 동행하여 실시된 것이다.
이때 스테레오 카메라와 대형 암상 카메라를 사용하여 아이치, 미에, 교토, 나라의 옛 신사와 사찰, 조각과 보물류 등을 촬영했다. 당시의 스테레오 사진 386매, 4절 사진 109매, 4절 사진 유리 원판 70매가 도쿄국립박물관에 남아있으며, 2003년에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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