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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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구
  • 동조주조도금
  • 좌높이17.2 
  • 아스카시대·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147

약간 긴 얼굴과 입가에 미소를 띤 모습에는 옛 양식이 남아있으며, 손가락에는 부드러운 움직임이 있고 의문선도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등 그 표현에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오른쪽 어깨에 살짝 걸쳐진 대의는 오른쪽 팔꿈치 아래에서 왼쪽 팔뚝까지 이르며, 내의를 오른쪽 팔뚝에서 대수(大袖) 모양으로 드리우고 있는데, 그 착의 형식은 나라현 호린지 절의 목조약사여래좌상과 같은 것으로, 옛 양식을 띤 얼굴과 눈꺼풀이 2중으로 굴곡을 이루는 표현 등 그 작풍도 공통된다. 승기지에 표현된 반절구요문(半截九曜文)(혹은 촉강면을 나타냄)은 일반적으로 동자형 상을 비롯한 7세기 후반의 작품에서 볼 수 있어, 본 상의 제작년도도 거의 같은 시기로 추정할 수 있다.
본체와 치마까지를 한 덩어리로 주조하여 만들었으며, 목 아래쪽까지 내부는 비어있다. 동의 두께는 비교적 두꺼운 편이며 전체적으로 거의 균일하고 기포도 적어 주조 상태가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왼쪽 어깨 측면의 일부에는 땜질하였다. 나발은 우선 주사위 모양으로 만든 후 각각을 어자무늬 정을 사용하여 알갱이 모양으로 다듬은 것이다. 또한 승기지의 가장자리와 반절구요문의 연주무늬에도 어자무늬 정이 사용되었다. 두발을 제외한 거의 전면에 도금이 남아있으며, 두발에 군청색, 입술에 주홍색(혹은 벵갈라)으로 채색했고 눈썹, 콧수염, 턱수염은 먹으로 그려 넣었음을 알 수 있다. 상에는 목 밑부분부터 가슴 부분을 제외한 거의 전면에 단주(丹朱)가 칠해져 있다.(일부에 백토지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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