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삼존형식의 상으로 나가노 젠코지의 비불본존을 모방한 소위 젠코지식 아미타 삼존상이다. 하나의 배광에 삼존이 들어가는 형식은 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 헌납보물 가운데 여래급양협사상을 통해 한반도의 삼국시대(6~7세기) 불상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중존의 배면에 각서명이 있는데, 이 상이 일광삼존(하나의 배광에 삼존이 들어간 형태)의 젠코지 여래이며, 1254년 시모츠케노구니 나스(현재 도치기현 나스)에서 승 사이인의 권고로 만들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모」는 젠코지 상의 모조임을 알려준다.。
<중존배면각서>
「선광사여래〈일광삼존〉우시건장제륙〈갑인〉정월이십일/시모노쿠니나스어장내동여세촌/권진상인서인생년이십칠/봉안치지의몽상지고주모지」/(좌협시)배면각서「건장륙년〈세차갑인〉정월이십일주이권진서인생년이십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