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세자법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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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 지본묵서
  • 당시대・장수3년(694)
  • 도쿄국립박물관
  • N-7

중국 위진남북조시대인 406년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이 한역한 법화경을 당나라 시대인694년 이원혜(李元恵)가 사서한 것이다. 장안 사람인 이원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것이 알려져 있지 않다.
마 섬유로 종이를 뜬 마지(麻紙) 39매를 잇고 엷은 먹으로 한 장에 56행의 괘선을 그은 뒤 한 행에는 32자를 채워 넣어 1부 7권을 서사한 것이다. 전체 길이는 20미터에 이른다. 문자는 높이가 약간 낮은 세필로서 앞부분은 또박또박 정확하게 쓰고 있으나 뒤로 갈수록 속필이 되어 글자체가 흐트러지고 있다. 이 필사본은 중국 사경 가운데 드물게 당나라 시대의 사서 연대와 필사자가 분명하고 더욱이 법화경 전권을 세필로 한 권에 서사해냈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하다.
비파를 타는 채 형태로 된 축 끝에 벽옥(碧玉)을 박아넣고 향나무를 반으로 갈라 속을 파낸 경전 상자에 들어있다. 오랫동안 호류지 절에 전래되었으며 쇼토쿠(聖徳) 태자가 지녔다고 하여'어동붕경(御同朋経)'이라고도 불리운다. 이는 태자가 중국의 고승 혜사(慧思)선사의 환생으로 전생에 중국 사원의 도반들(同朋)과 함께 사용했던 이 경전을 사람을 시켜 가져왔다는 전설에서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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