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대일여래 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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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木造大日如来坐像
  • 1구
  • 여러 나무를 조합하여 채색
  • 상 높이 95.2
  • 헤이안 시대(12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184(彫111)

 가슴 앞으로 지권인(智拳印)을 취한 금강계의 대일여래상으로, 오른쪽 다리를 위로하여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있다. 두상을 비롯한 신체의 주요 부분은 제작 당시에는 하나의 노송나무로 조각한 후 앞뒤를 나무결을 따라 쪼개어 내부를 파고 목 주위에도 끌을 넣어 머리와 몸을 갈라놓았다. 이른바 이치모쿠와리하기즈쿠리(一木割矧造) 구조였다고 추측된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나무의 심을 없앨 수 있어 불상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다. 현재의 모습은 크게 보수된 것이나 고양이 등과 같은 측면감과 완만한 신체 표현은 헤이안 시대(794~1185) 후기의 양식을 드러내고 있다. 보수한 곳은 상투 뒷면을 포함한 머리 뒷부분, 머리카락부터 턱까지의 얼굴 표현, 신체의 등부분, 양 다리와 양 다리에 걸쳐 광범위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제작 당시의 온화한 표현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의상 끝 부분은 새롭게 이어붙였다. 불상의 하단 등 부분에는 쿄호 5년(1720) 9월 불상 제작가 한마이(半米, 생몰년미상)와 타무라 토베(田村藤兵衞, 생몰년미상)가 수리하였다는 묵서가 있다. 타무라의 이름 옆에 「てつだい」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다. 이 밖에 두세명의 결연자(惣中某、庄屋某)의 성명도 보이나 판독하기 어렵다. 한편 앞서 언급한 보수 부분은 쿄호 5년의 수리보다 이후의 것으로 판단된다. 대좌(臺座)는 연육부가 오래된 것이나 다른 부분은 후대에 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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