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사자(문수보살상 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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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木造獅子(文殊菩薩台座)
  • 1구
  • 목조 요세기즈쿠리 채색
  • 총 높이 35.5
  • 헤이안 시대(11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758(彫21)

 일본 시가현 온죠지(園城寺)에 있는 신라 선신당(新羅善神堂)에 전래되었다고 한다. 신라 선신당은 승려 지증대사 원진(圓珍, 814~891)가 온죠지를 재건할 때 건립하였다고 한다. 사자의 등에 안장깔개와 연화좌가 있어 문수보살을 태운 대좌(臺座)로서 만들어진 사자였음을 알 수 있다.
 비자나무를 사용하여 앞뒤로 세개의 목재를 연결하였고 꼬리는 또다른 목재를 붙였다. 내부는 파지 않았다.
 둥근 눈을 크게 뜨고 다문 입에 송곳니가 좌우로 1개씩 튀어나와 있다. 또한 입 주변에는 점막대가 있다. 정면을 바라본 얼굴은 곧게 앞을 바라보고 굳건히 서 있는 모습이다. 갈기는 곱슬거리며 탄력있게 흘러 내린다. 허리는 높지만 적절한 몸집이 인상적이다. 다리 근육과 골격, 발톱 표현은 의외로 현실적이다. 복대와 가슴걸이, 안장 걸이를 차고 있어 그 위에 꽃받침이 있는 꽃봉오리 모양과 구슬 모양의 장식을 달았다.
 머리와 몸통 모두 군청색을 칠하였으며 갈기 등의 털은 녹청색, 복부는 붉은 담홍색으로 칠했다. 안장깔개는 금니칠, 연화좌는 적색, 군청색, 청녹색, 백토색 그리고 금색으로 화려하게 칠했다. 가슴걸이와 안장 걸이, 복대는 금박을 입혔다.
 비자나무를 사용한 옛 방식의 구조, 둥글고 큰 안구, 비교적 단순한 구성의 얼굴 표정, 둥글둥글한 가슴 등으로 보아, 칸지 원년(1087)에 제작한 것이라 추정되는 나라현 야쿠시지(藥師寺)의 사자・코마이누(狛犬)와, 10세기 후반에 제작했을 것이라는 설이 있는 교토부 쿄오고코쿠지(敎王護國寺, 토지)의 사자와 비슷하다. 본 유물의 제작 시기도 11세기로 소급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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