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광동평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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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점
  • 비단제
  • 전체길이295.7 폭32.5
  • 아스카∼나라시대·7∼8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25

번(幡)은 불사의 장엄구로서, 또한 연명과 추선공양 등에 사용된 깃발이다. 모양은 인체를 본뜬 듯, 머리에 해당하는 번두, 몸에 해당하는 번신, 발에 해당하는 번족으로 이루어진다. 호류지 절 번의 특징은, 번두 부분을 허리끈을 사용하여 삼각형으로 만들고, 번신 안쪽의 평(坪)이라 불리는 부분을 세로로 길게 장방형으로 하며, 그 주위에 한 줄 혹은 두 줄의 가장자리를 두르고, 번족은 띠모양으로 재단한 긴 조각을 조금씩 어긋나게 늘어뜨리고 있다. 한 줄 가장자리 번은 평을 나누고 있는 평의 경계와 가장자리가 교차하는 부분에 띠모양의 수(手)를 붙이는 것이 많다. 두 줄 가장자리의 번에서는 많은 경우 금동제의 둥근 금구를 장식한다.
본 광동평견번은 번신 제 1평에 선명한 붉은 다테가스리의 광동직물을 대고 평 경계 이외는 노란 평견으로 만들었다. 광동직물은 호류지 절의 번에 자주 사용되었으며 요에도 사용되었지만, 쇼소인에서는 거의 유례를 볼 수 없는 호류지 절 특유의 직물 중 하나이다. 『호류지 절 가람연기와 유기자재장』에서는 광동직물을 「비금(秘錦)」으로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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