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인면장식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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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 도코시나이 출토
  • 1개
  • 높이22.4
  • 조몬시대·기원전2000~기원전1000년
  • 도쿄국립박물관
  • J-36811

조몬 시대 토기는 대개 추상적인 무늬로 장식하지만, 드물게는 얼굴이나 전신을 표현한 경우도 있다. 이 토기처럼 토기 표면에 그려진 ‘사람 형태’의 장식을 인형 장식 내지 인체문(人體文)이라고 부른다. 인형 장식은 조몬 시대 중기 중엽의 간토 지방이나 주부 지방, 후기 말엽의 홋카이도~간토 지방에서 출토되는데, 후자는 주구(注口) 토기나 단지형 토기에 그려지는 예가 많다.
이 토기는 몸통 부분이 둥그렇고 목 부분이 가느다란 통 모양을 단지이다. 주둥이 부분은 민무늬이며 몸통 부분 위쪽에 한 쌍의 인형 장식을 붙였고 아래쪽에는 새끼줄 무늬를 넣었다. 마소(磨消) 조몬 기법*에 더하여 혹이나 점토 띠를 붙인 같은 시기의 다른 토기와 장식 기법이 동일하다.
이 토기의 인형 장식은 크게 벌린 긴 팔이 특징이며,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새끼줄 무늬를 넣었다. 눈썹과 코, 눈과 입을 점토 띠를 둘러 표현한 점은 같은 시기의 토우에서 볼 수 있는 표현과 비슷하지만 유방 등은 표현하지 않았다. 인형 장식이 달린 단지형 토기는 그릇으로서의 측면과 토우와 같은 의례적 측면을 겸비하고 있어, 조몬 시대의 정신 문화를 고찰하는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마소 조몬 기법: 조몬(새끼줄 무늬)과 민무늬 부분을 나누어 넣음으로 장식 효과를 높이는 기법으로 조몬 시대에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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