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금강종자화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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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제 도금
  • 세로43.3 가로42.2
  • 가마쿠라시대·13∼14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187(工252 H)

화만은 현존하는 작품을 통해 보면 헤이안 시대에 오늘날 말하는 둥근 부채형으로 정착한 듯 하지만, 가마쿠라 시대가 되어 생화를 이어 꽃 목걸이처럼 화륜형을 취한 형식이 등장하고, 이후 이 두 계통이 주류가 되었다. 화륜형의 화만은 고대 인도에서 생화로 만든 화륜에 그 기원을 둔다는 화만 본래의 모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본 금동종자화만은 시가현 효즈 대사에서 소장했던 것으로, 현재 6개가 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둥근 부채형과 화륜형의 절충 형식이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아래쪽으로 연화를 겹쳐가며 조금 어깨쪽이 넓은 둥근 부채모양의 화륜형을 만들고 있다. 위쪽 중앙에 고리를 달고 그 아래쪽으로 드리개를 내리고 있다. 화륜의 안쪽에는 연화좌를 타고 화염이 있는 주형광배를 띤 금강계대일의 종자(반)를 두고, 광배의 좌우에 소카쿠(総角)를 마치 종자의 천개처럼 표현하고 있다. 앞뒤로 같은 모습이며, 전체적으로 큼직하고 중후한 작풍을 보이고 있다. 제작년대는 기법•작풍 등을 볼 때 가마쿠라 시대 말기 경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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