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보현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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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絹本著色普賢菩薩像
  • 1폭
  • 견본 착색 금박 절금 족자
  • 세로62.0 가로30.7
  • 헤이안시대·12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009(絵197)

보현보살은 널리 모든 곳을 향하며, 부처의 중생 제도를 돕는다고 여겨진다. 특히 『법화경』의 「보현보살권발품」에는 여섯개의 엄니(牙)가 난 흰 코끼리를 타고 법화의 수행자에게 나타나 수호한다고 설명되어 있으며, 이에 기초한 그림이 활발히 그려졌다. 일본에서는 호류지 금당벽화에서 오래된 예를 볼 수 있지만, 『법화경』 신앙이 번영했던 헤이안 후기에서 가마쿠라 시대에 걸쳐 명품이 많이 탄생했던 시기에, 본 그림은 비교적 소품(小品)이며 정감 넘치는 작풍이 특색을 이룬다.
보살의 흰 몸에는 연한 붉은 바림을 하여,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표현한다. 윤곽도 연한 검은색으로 매끄러운 곡선을 나타내며 탐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옷은 각 부분을 온화한 색조로 나누어 칠하고 얆은 절금의 곡선으로 의습을 경쾌하게 묘사하며, 금은의 절박(切箔)을 입힌 영락을 전신에 둘러 상에 반짝임을 주고 윤곽을 부드럽게 한다. 은에 금을 조금 섞은 절박과 절금에 의한 문양으로 채운 광배, 채색한 꽃으로 만든 천개(天蓋)에서 떨어지는 은절박의 영락도 상을 우아한 분위기로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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