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약사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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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銅造薬師如来坐像
  • 1구
  • 동조
  • 상 높이37.3
  • 나라시대·8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886(彫33)

왼쪽 손가락이 구부러진 모습을 통해, 왼손바닥 위에 약호(藥壺)를 올린 약사여래상으로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땅딸막한 체구를 붙는 듯한 옷으로 감싸고, 탐스러운 뺨과 굽이치는 갈고리 눈매의 표정이 나타나는 작풍은, 나라시대 후반의 목심건칠조(木心乾漆造) 상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보이며, 본 상의 제작 년도를 그 즈음으로 추측하게 해준다. 하반신을 감싸는 상(裳)은 연대(蓮臺)를 덮으며, 연변의 앞쪽 끝에 걸리면서 늘어지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중국 당나라 시대의 작품 예에서는 자주 보이는 형식이지만, 일본의 현존하는 작품에서는 그 유례가 적어, 본 상이 도래(渡來)작품을 강하게 의식하여 제작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연대를 덮는 상까지 포함하여 전체를 조금 두툼하게 주조 형식으로 만들었으며, 내부는 비어있다. 현재 표면의 도금 등은 인정되지 않으며, 피부에 거칠음이 남아있어 일찍이 불에 그을린 듯 하다. 오른손 끝은 목제 후보(後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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