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도부쿠(胴服) 구분염색 네리누키지(練貫地) 오동나무, 화살 쓰지가하나(辻が花)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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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벌
  • 길이115.2cm 소매길이57.9cm
  • 교토국립박물관
  • I甲430

도부쿠(胴服)는 현재 일본남자 전통의상의 하나인 하오리(羽織, 긴 상의 위에 입는 길이가 짧은 옷) 원형으로 전국시대 장군들이 즐겨 입던 상의를 말한다. 이것은 어깨에 보라색의 항아리를 뒤집어 놓은 문양, 밑자락에는 연두빛의 화살 문양을 배치해서 위와 아래를 나누고 허리 부분은 광택있는 흰색 비단천으로 바탕천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연두색, 보라색, 흐린 연두색으로 나누어 염색한 오동나무 문양을 균형있게 배치하여 질서정연하게 구성된 한 벌이다. 문양은 모두 문양 부분을 실로 묶어 염색하는 시보리소메(絞り染)로 표현하는 이른바 쓰지가하나(辻が花) 염색기법을 사용하였고 금박이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기법은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 문양부분을 섬세한 바느질로 윤곽을 묶어 염색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을 반복하여 흰바탕에 확실한 윤곽의 문양을 염색하기 위해서는 지극히 고도한 기술이 요구되었다. 쓰지가하나 염색의 최전성기의 세련된 기술이 이 작품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1590년(天正18)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호조우지(北条氏)를 공격한 오다와라(小田原) 전투에서 난부 부나오(南部信直)의 편에 있을 때 부대를 격려차 방문한 기타 노부지카(北信愛)에게 받았던 도부쿠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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