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동매죽문조등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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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바시 치바데라초 치바데라 절터 출토
  • 1기
  • 동제
  • 높이29.7 갓지름30.0 대지름30.1
  • 무로마치시대·덴분19년(1550)
  • 도쿄국립박물관
  • E-14570

메이지 43년(1910)에 치바시 치바데라 절 구 경내로 여겨지는 대나무 숲에서 발굴된 등롱이다.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는 육각형 갓, 얇은 육각형 대와 고양이 다리라고 불리는 귀염성 있는 3개의 다리, 그 사이의 원통형 부분을 불을 켜는 화대로 구성하고 6면에는 매화와 대나무 문양을 얇고 솜씨 좋게 표현하며, 바탕을 비워 허공에 매달기 좋은 경쾌함을 띤 작품이다. 또한 총 높이, 갓의 지름, 대의 지름이 거의 같은 길이로 만들어져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문 1개를 제외하고는 한 덩어리로 주조하여 만든 뛰어난 제작 기법을 보인다.
갓 위에는 돼지 눈 모양의 연기 구멍을 2개 만들었으며, 보주형 환대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하총국천엽지장(下總國千葉之庄)/지전향천엽사(池田鄕千葉寺)/애염당지등로(愛染堂之燈爐)/대단주우미병부소보(大旦主牛尾兵部少輔)/천문십구년경술칠월입팔일(天文十九年庚戌七月廿八日)」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지역적으로 볼 때 당시 주조업이 번창했으며 차솥의 산지로서 유명했던 시모쓰케노쿠니 덴묘(현재 도치기현 사노시)에서 주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대의 문양 구성을 보면, 문과 그 오른쪽 2면에 대나무와 죽순을, 다른 3면에 매화나무와 만발한 매화꽃을 표현했는데 문양은 대담하게 요약되어 있으며 그 다음 시대의 화려하고 자유로운 숨결이 이미 충분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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