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작미형 손잡이향로

이미지 저장

image 全画面表示
  • 1병
  • 놋쇠제도금
  • 39×10.2 노구경13.3
  • 아스카시대・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280

손잡이가 달린 향로는 법회때 승려가 손에 쥐고 향을 받치던 불구(仏具)이다. 손잡이 끝이 세 부분으로 갈라져 마치 까치 꼬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러한 명칭이 붙었다. 방짜 유기의 전체에 금 도금을 입힌 것이다. 향을 피우는 부분인 화로(火炉)는 주판알 모양의 받침축과 12개 꽃잎이 2단으로 겹친 꽃 모양의 대좌로 구성되어 있다. 화로 밑에서부터 연결된 손잡이는 받침축 윗부분과 화로의 바깥테 부분 2곳에서 리벳으로 고정되어 있다. 화로와 연결된 손잡이 부분에는 2개의 커다란 반구형 금구장식이 달려 있다. 전체적으로 큼직하나 단순한 모양으로 보아 까치꼬리형손잡이 향로 가운데에서도 옛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화로 테두리의 밑부분에‘상궁(上宮)’라는 명문이 선각으로 가늘게 새겨져 있고 손잡이 밑부분에는 붉은 글씨로‘혜자(慧慈)’라고 적혀 있다. 상궁이란 명문에서 호류지 절 상궁왕원(上宮王院, 東院)과의 관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호류지 절에서는 이 향로가 쇼토쿠(聖徳) 태자의 스승이었던 혜자(慧慈) 법사가 사용했던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부분일람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