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이지나전 금장식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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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구
  • 총길이103.3 자루길이20.8 칼집길이81.1 날밑7.8×5.2 
  • 헤이안시대・12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F-356

조정 의례때 정장을 한 고위 귀족이 차던 칼이다. 장식검은 천황의 특별한 허가를 받아야만 패용할 수 있다. 상어 가죽으로 감싼 자루, 저울추같은 모습의 날밑, 칼집과 자루에 붙인 산 모양의 쇠 장신구가 장식검의 특징이다.
쇠 장신구는 먼저 은으로 도금하고 그 위에 금으로 섬세하게 국화 문양을 부조와 투조로 새겼으며 칼집머리 두 군데에는 위쪽으로 산 모양의 쇠장신구를 달아 끈을 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칼집의 쇠장신구 사이에는 배 껍질과 같은 효과가 나도록 옻칠을 한 뒤 그 위에 긴 꼬리 새 문양을 나전으로 박아 넣었다. 전체적으로 날렵한 느낌을 주며 약간 휘어진 우아한 자태에서 일본적 취향이 느껴진다.
후지와라 홋케(藤原北家)*의 후예인 히로하시(広橋) 집안에 전래된 것으로 나라 시대의 관리였던 후지와라 마타테(藤原真楯)가 소지했다는 전승이 있다.

*후지와라 홋케:일본 역사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가문 중 하나인 후지와라 집안에는 남가(南家), 북가(北家), 식가(式家), 경가(京家)의 4파가 있는데 이 파가 가장 번성하여 헤이안 시대부터 에도 시대까지 일본 귀족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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